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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철학과 실천 의지를 국민에게 전파하고 지역의 뜻을 직접 전하기 위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의 마지막 ‘지역균형발전 비전 체계 및 국정과제 보고회’가 12일 제주에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김병준 위원장을 비롯해 현을생 위원 등 특위위원,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직능단체 주요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정근 간사의 ‘지역균형발전 비전체계와 국정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현을생 위원의 제주지역 7대 공약·15대 정책과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제주지역 7대 공약은 4·3의 완전한 해결, 제2공항 조속 착공,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문화융성 비전 실현, 신항만 건설을 통한 해양경제도시 조성,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쓰레기 없는 섬 청정 제주 실현, 의료 안전망 강화 등으로,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과제로는 4·3희생자 보상금 확대 추진,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4·3추모제 국가적 문화제 승격, 크루즈모항 및 해양레저관광 허브항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외청으로 관광청 설치 후 제주 배치, 제주예술인회관 건립, 국립 문화시설 건립, 알뜨르 비행장 주변 평화대공원 조성, 제주 제2공항 연계 배후도시 조성, 미래 모빌리티 거점 도시로 육성, 제주 특화자원 활용 메디푸드 소재 개발, 폐기물·오폐수 혁신적 관리체계 구축, 제주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설치 등이 제시됐다.
특위는 “윤석열 정부는 인수 단계에서부터 지역 균형발전을 중요 의제로 채택했다.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며 “광역시·도별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7대 공약에 바탕한 정부의 지역별 15대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지역정책과제)를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충실히 이행·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제주 보고회를 끝으로 해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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