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이달 27일과 28일 이틀 간 진행된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가운데 도내에는 43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된다고 15일 밝혔다.

도선관위는 유권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층이나 승강기가 마련된 곳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 유권자들은 1인당 5표를 행사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들은 6표를 행사한다.

6월 1일 당일 투표하는 유권자는 두 차례에 걸쳐 투표용지를 받지만 사전투표 때는 한 번에 투표한다.

한편 이달 17일까지만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운영된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후 5월 20일에 확정되는 데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다.

이에 유권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시청을 방문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를 확인, 누락이나 잘못된 표기 등 오류가 확인되면 이의 신청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다”며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지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