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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무단 굴취까지’ 신음하는 중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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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7  17: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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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산간과 곶자왈의 생태환경 훼손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농경지 또는 대지 조성을 목적으로 수 많은 나무가 불법으로 잘려나갔다. 제주도가 관광시설지로 용도를 변경해 주는 행위도 중산간과 곶자왈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구나 중산간 지대에 분포한 고유 수종인 팽나무 등을 굴취해 조경수로 판매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도대체 왜 제주도에 산림당국이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수목 불법 굴취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데도 제때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께 표선면 가시리 산림에서 팽나무 20여 그루(한 그루당 100여 만원)를 파내고 주변 산림(1120)을 훼손한 A씨와 올해 3월 안덕면 동광리에서 팽나무 4그루 등 모두 8그루의 나무(965만원 상당)를 굴취한 B씨가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적발됐다. 더 큰 문제는 이들 말고도 유사한 형태의 중산간지대 산림 훼손 행위가 더 있을 것이란 점이다적발이 되지 않았을 뿐이지 아무도 모르게 수목을 굴취 또는 시설 용도 목적으로의 벌채 행위가 존재해 왔다.

 제주도는 더 이상 중산간과 곶자왈 생태환경이 수목 도벌과 불법 경지 조성 목적으로 훼손되고 파괴되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을 벌여야 한다. 산림별 공무원팀 담당제를 운영한 수시 대대적인 책임 단속이 필요하다. 산림 공무원만으로 상시 현장 단속이 어렵다면 전담 인력의 신규 채용을 대폭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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