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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사고 내 기름 유출한 외국인 벌금형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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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7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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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선박 침몰사고를 내 해상에 대량의 기름을 유출케 한 외국인 항해사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도네시아 국적 A(28)씨에게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 화물선 B호(1396t)의 항해사인 A씨는 지난해 1월 새벽 서귀포시 남쪽 약 83㎞ 해상에서 B호 선수 부분으로 어선 C호(60t) 선수 부분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C호가 침몰했으며 C호에 적재돼 있던 경유 약 4만ℓ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당시 당직을 서던 A씨는 조업 중인 어선들을 발견하고도 배가 진행하는 방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데다가 어선들과 초근접한 상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선장을 깨우러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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