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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제2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은 전국 박물관·미술관 대상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상은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지난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상식이 이뤄졌다.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된 제주현대미술관은 ‘공의 매혹:고립과 고독의 연대’ 전시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의 고립, 인위적인 사회구조가 낳은 통제와 소외를 감정적으로 사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제주현대미술관 입주작가들이 선보인 이번 전시는 출품작 일부가 연장 상영되고,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동시대 상황에서 고립과 고독의 여러 상황과 정서를 상징적으로 풀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관통하는 기획전으로 관객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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