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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질적성장 중점 전방위 혁신 필요”박동준 한은 제주본부 팀장, 세미나서 제언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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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9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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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제주 관광산업의 역할과 대응전략’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그동안 지역경제의 양적 성장에 기여해 온 제주 관광산업이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낮은 고용의 질과 외부충격에 대한 취약성 등 구조적 문제를 가진 현재의 제주 관광산업 형태가 지속되면 지역경제 성장 지속 가능성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상공회의소는 19일 오후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성장을 위한 제주 관광산업의 역할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동준 한은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이 ‘제주경제 지속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의 현주소와 발전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박 팀장은 “제주지역 관광산업은 2000년대 이후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며 제주경제의 양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제한 뒤 “관광수입 증가, 고용창출 등의 직접효과와 함께 연계산업에 대한 간접효과도 커지면서 전체적인 파급효과가 과거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산업의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체간 과당경쟁 및 생산성 둔화, 낮은 고용의 질, 외부충격에 대한 취약성 등 구조적 문제점이 지속된 데다 교통혼잡, 환경훼손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어 제주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성과 관광지로서의 장기적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나온다”고 진단했다.

박 팀장은 제주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을 위해서는 관광객 수 증가를 통한 양적 성장의 한계를 고려할 때 고부가가치화 노력,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모색,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 등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관광산업의 다각화 등 전방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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