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20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너져가는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맞상대인 이석문 후보를 겨냥해 “중학교 하나 짓는데 12~13년이 걸린다는 사람을 어떻게 믿겠느냐”며 “저한테 맡겨주면 4년이면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제주고 부지에 일반고를 짓겠다고 난리였다. 불통의 전형”이라며 “교육청 홈페이지에 묻고 답하기를 없애고 민원 서비스가 최하 등급을 받기도 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현재 학력이 호리병처럼 변해 중간은 사라지고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밖에 남지 않았다”며 “빨리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우리들의 열망이 한데 모였다”며 “교육감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