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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전지구적 기후위기 속에서 제주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도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제주도교육청은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지구를 쿨하게, 기후행동 7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탈바꿈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6월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한 1주일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교육가족들은 ▲1년 365일 지구를 위한 날 多가치 생태환경교육 ▲지구를 쿨하게, 기후행동 7일 실천 온라인 캠페인 ▲에코 인플루언서 상징 이미지 공모전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온라인 캠페인의 경우 지난 4월 실시된 지구의 날 기념 캠페인의 연속이다. 개인 또는 학급 단위로 온라인 캠페인 분야를 정하고,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 기록을 인증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에코 인플루언서 상징 이미지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기후행동을 주제로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기념품 도안으로 사용되며, 캠페인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이 제공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의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지구 생태시민의식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도내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환경지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달 들어 삼성초는 ‘쓰레기는 마술사’를 주제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도련초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북 만들기를 운영 중이다.
동여중은 학교 생태환경교육을, 가마초는 생태환경 동아리를, 김녕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플로깅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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