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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김우남 무소속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4일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을 기필코 실현시킬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국립해사고 신설 문제는 기재부의 반대에 부딪혀왔다”며 “기재부는 해기사 인력의 장기수급 전망에 대한 부처 간 이견, 실습선 구입자금 등 설립 후 추가 소요자금에 대한 우려와 전국 실업계 고교들의 요구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해양레저 등 신해양산업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해기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 및 공급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며 “크루즈선 접안 가능 신항만 건설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행 국립해사고 설치령의 목적과 설립, 소재지에 제주해사고를 추가하면서 설립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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