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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사회가 성장하면서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경험 없고, 사고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때를 기억하는가. 부모 없이 혼자 무사히 탈출한 어린이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 있다. '불이 나면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몸을 낮춘 채 침착하게 빠져나오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처럼 소방안전교육은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위급한 상황에 부딪쳤을 때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이 습관처럼 몸에 밸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교육은 크게 가정.교육기관.소방관서에서 이뤄진다. 먼저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기초교육, 교육기관에서 사고의 형태 등 기본교육, 마지막 소방관서에서 이론과 체험을 통한 전문교육을 접하게 된다. 이렇게 3단계 어린이 안전교육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들어가야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이 될 수 있다.
현재 제주소방서에서는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교육부 연계 ‘꿈길’ 및 119청소년단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안전체험관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지금은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어린이 소방안전교육에 대해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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