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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26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지부에서 도내 9개 보훈단체로 구성된 제주도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 후보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보훈단체협의회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유족 보훈예우수당 ▲현충수당 ▲유족 복지수당의 인상을 각각 공약 사항으로 내걸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공사비 증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제주보훈회관의 건립 재추진도 제안했으며, 국립제주호국원이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촉구했다.
허 후보는 “보훈단체의 각종 건의사항을 공약으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단체는 나라를 희생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뿐 아니라 우리 제주도에서도 책임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보훈단체협의회는 대한민국광복회제주도지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제주도지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등 9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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