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김광수 당선인 공약 분석...핵심은 구성원 ‘소통’
새 고교체제 개편,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에 달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보여줄 제주교육은 ‘돌담’이다. 김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강조해온 ‘돌담형 제주교육’을 임기 내내 이어갈 전망이다.

돌담형 제주교육은 제주 특유의 ‘돌담’을 상징한다. 교육주체들이 참여한 교육정책을 강조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소 방안도 제시한다.

▲소통 정책 강조
김 당선인은 월 1회 열린 교육감실 운영과 함게 찾아가는 교육감 운영을 약속했다. 또 갈등조정관제도 도입 및 법률 지원, 교육주체 청원제도 상설 운영, 학교·학급별 하생회 정례 대화 추진 등도 공개했다.
일단 올해 하반기 열린교육감실 운영체제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 개편이 있을 전망이다.

▲고교체제 개편
김 당선인의 고교체제 개편의 핵심 중 하나는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또는 이전이다. 이 점은 후보 시절 가장 크게 강조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학력격차 해소
김 당선인은 취임 이후 코로나19 엔데믹에 대비한 학력 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학력격차 진단 및 개인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로·진학상담 역시 강화한다.
한편에서는 돌봄교실, 만3~5세누리반 등의 내실도 강화한다. 

▲안전한 학교
교육현장 공기질 관리를 통한 학생과 교직원의 대기환경권을 보장한다. 또 학교 내 위험 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건강교육과 생명존중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급식실과 학교 쓰레기 처리 외부 용역을 실시하고, 농어촌 학교에 대한 스쿨버스를 운영한다. 생존 수영을 위한 수영장 확보도 공약 사항에 들어 있다. 
특히 학교별 ‘학교 안전관’이 배치된다.

▲미래교육 대비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을 실시한다. 그러면서 제주인의 정체성 교육을 확대하고, 인성교육도 강화한다.
김광수 당선인의 공약 중 가장 뜨거웠던 ‘중학생 입학 기념 노트북 제공’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코딩교육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