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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빛나는 공훈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돌아왔다.
6월이 오면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지는 달이다.
겸허한 자세로 마음을 가다듬고 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고요히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추모하고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권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외부침략을 끊임없이 받고 피 흘리는 국가적 아픔의 유난히 많은 6월이다.
6월 6일은 현충일, 10일 만세운동일, 15일 제1연평 해전의 날, 25일 한국전쟁의 날, 29일 제2연평해전의 날 등이 다 모여 있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다.
행정안전부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과 중·고교생 1천명대상으로 안보의식 여론조사에서 청소년60%가 6·25전쟁이 몇 년도에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문에 답변했다고 한다.
우리국민은 어지간한 안보 위기에는 안보 불감증, 안보무감각이 극에 달해 있다.
북한 김일성 군대는 1950년 6월 25일 새벽4시 탱크를 앞세우고 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남침 함으로써 일어난 6.25전쟁을 우리의 청소년들의 모르고 있다 는 점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953년 휴전 이후 남· 북간 군사 대치가 계속되는 엄연한 현실을 우리청소년들이 망각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염려스럽다. “역사는 진실을 밝혀내는 학문이라고 한다.
우리민족은 독창적 전통문화를 이어오면서 세계 11번째 경제 대국으로 만든 저력이 있는 국민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6. 25전쟁은 절대로 잊지 말고 가슴속 깊이 새겨 두어야한다.
역사적 교훈에서 국가파멸을 자초한 임진왜란과 같은 외침도 안보불감증에 의한 것이라는 지혜를 배우고 그동안 잠들었던 안보의식을 일깨워야 줘야 할 때다.
어렸을 때부터 국방을 튼튼히 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애국심을 길러 안보의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로운 국민이다. 청소년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건설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나라가 있어야 국민이 있고, 행복한 가정도, 맘껏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수 있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전쟁의 비참함을 망각하고 평화에 도취되어 전화를 불러 온다는 토인비의 전쟁순환주기론 을 상기 하면서 이러한 이론이 한국에서 입증되는 비극이 결코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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