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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수용태세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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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09  1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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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도내 12개 해수욕장이 내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 3년 만에 별도 방역 조치 없이 자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체온스티커를 부착하고 제주 안심코드 인증과 발열 검사로 번거로웠던 예년에 비하면 일상회복은 반갑다.

 제주도는 지난 8일 해수욕장협의회를 갖고 개장 기간, 야간 운영, 안전관리 계획 등 주요 사항을 확정했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조기 개장과 야간 운영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들뜬 심정을 다소 진정시키는 조치라고 본다. 

 개장 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 쓰레기 처리, 질서유지, 이용자 편의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물놀이 안전사고다. 양 행정시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 놓고 있다. 수상인명구조요원과 민간안전요원을 확보해 구조, 구급 태세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안전지대가 되기 위해선 대책만으론 아쉬움이 많다.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인명구조함을 비롯 물놀이 안전시설이나 장비에 대한 정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또 사고원인이 안전부주의, 수영미숙, 높은 파도, 음주수영 등 순으로 나타나면서 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기승을 부리는 파라솔 임대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불친절과 바가지 상혼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요금시비 근절과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편의시설 이용요금 규정 정비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해수욕장의 수용태세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해(危害)요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시급하다. 거듭 강조하지만 오랜만에 만끽하는 일상회복에 발맞춰 도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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