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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에게 희망을 
한윤아  |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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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6  1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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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2021)에 의하면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농촌의 ‘식량생산기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대부분이 앞으로 국가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하였다. 

농업은 그렇다.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으면서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 때문에 선뜻 내켜하지 않는 분야이다. 국가적 차원 대응도 늘 뒷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청년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제주의 경우 승계농업도 많고 체험, 가공과 연계하는 융복합농업 종사자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래서 농업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어떨까하고 감히 제언을 해본다. 현장지도를 하다보면 농업에도 희망이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감귤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단순히 생산에 그치던 농장을 체험과 함께 카페로 운영하는 사례,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유통을 하면서 소득을 창출하는 사례, 드넓은 목장의 공간을 치유의 공간으로 성공시켜 당당히 CEO로 거듭난 청년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농업이야 말로 청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곳이란 것을 실감한다. 

그렇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이든 나의 적성과 맞는지를 우선 살펴야 한다. 우선 내가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이 있는가, 부지런한가, 공감능력이 있는가. 창의적 활동을 좋아하는가. 나만의 사업장을 가지고 싶은가 등 자신을 점검해보고 어느 정도 기반이 있으면 도전해 볼 것을 권유한다. 

행정적으로도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은 많다. 혼자서 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도전하면서 슬기로운 농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윤봉길 의사는 농민독본에서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생명창고의 열쇠는 농민이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식량안보를 위해 세계 각국이 자급률 확보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우리 농업도 젊은 청년들의 관심을 통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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