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해상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4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섬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서핑(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레저스포츠)을 하던 50대 레저객 A씨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A씨를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했다.

당시 A씨는 레저 활동 중 바람으로 인해 표류하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10시21분께에는 서귀포항 6부두 인근 낚시객 B(20대·중국 국적)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추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며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조치 됐다.

B씨는 낚시 도중 차량방지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