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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개월째 ‘자연감소’…인구절벽 오나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출생아<사망자
‘아이 울음’ 역대 최소…선행지표 개선 안돼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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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2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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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으로 제주지역 인구가 10개월째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3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4월 기준 월중 최저치다.

반면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492명으로 역대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코로나19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출산율을 올리겠다며 올 1월부터 ‘첫만남이용권’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낳을 시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고 24개월 미만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매달 30만원의 영아 수당도 주고 있지만 출생아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사망자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 인구절벽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향후에도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출생 선행지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다.

실제 지난 4월 출생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혼인건수는 247건으로 1년 전 217건 대비 30건 증가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월(334건)에 비해서 한참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이혼건수는 131건으로 1년 전 127건 보다 다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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