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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마약사범, 경각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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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2  1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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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검거되는 마약 사범이 해마다 끊이지 않고 검거되면서 ‘마약 청정지대’는 옛말이 됐다. 실제 달갑지 않는 통계지만 제주경찰청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내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은 모두 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7년 49명,     2018년 33명, 2019년 60명, 2020년 96명, 2021년 46명 등으로 매년 수십 명이 적발되고 있다.

 UN이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나온 결과로 244명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해 마약 사범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한다. 약물 오남용 등 마약 범죄는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전체를 황폐화시키기 때문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하지만 마약 사범의 증가는 더 이상 제주가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12월에는 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주사기를 하천에 버린 2명이 경찰에 붙잡하는가 하면 11월 주거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물 등에 타서 마신 2명이 징역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올 들어서도 길거리에서 주운 가방에서 마약이 발견되면서 마약사범 2명이 검거됐고 제주에서 물과 막걸리 등에 마약을 녹여 마신 형제가 징역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또 비대면 구매 방법이 다양해 지면서 인터넷에 익숙한 MZ세대 마약범이 증가하는 추세로 청소년들까지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마약의 폐해로 인한 사회적인 해악이 우려된다.

 문제는 마약 사범들이 공급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의 단속으로는 갈수록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마약 사범은 우리 사회에 파급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마땅히 추방돼야 한다. 

 따라서 제주가 무너진 마약 청정지대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강력한 단속과 함께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치료재활프로그램의 내실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예방 의지와 관심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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