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환경 조성 및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 개장 2달간(2021년 7월~8월) 인명구조 205명, 병원이송 72명, 현장응급처치 2463명, 미아찾기 52명, 기타 안전조치 4569건 등 총 7361건을 처리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제주도 지정 해수욕장 12곳에 119팀장 36명(18명 2개조)을 배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119팀장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대원들로 선발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수상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지휘감독·조정·통제 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