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시 협재권역에 평생교육센터, 협동상생 복지센터, 공동생활복지주택 등 생활기반시설이 확충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지’에 제주 협재지역 어촌마을을 포함해 18개소(11개 어촌마을(권역), 7개 시군)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복지시설과 소득기반을 확충하는 수익시설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최근 5년간 4171억원(국비 2920억원, 지방비 1251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설계과정에서 주민참여는 물론 건립된 시설물의 운영까지 마을주민 중심의 운영위원회가 담당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 협재권역은 생활기반시설을 늘려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쉼과 삶, 일이 하나되는 행복한 마을’을 계획하고 평생교육센터, 협동상생 복지센터, 공동생활복지주택을 조성하는 내용이 세부 사업간 연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사업기간은 최대 5년으로 100억원 이내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경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어촌 공동화 등 우리 어촌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어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