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7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새 도정 출범 준비와 조직 안정을 위해 기획조정실장, 도민안전실장, 비서실장, 총무과장에 대한 인사 예고를 요청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중환 이사관, 도민안전실장에는 강동원 부이사관, 비서실장에는 현원돈 서기관, 총무과장에는 김희찬 서기관이 낙점됐으며, 해당 인사 예고자들에 대한 인사는 7월 1일 단행될 예정이다.
오 당선인은 이날 “도청 행정 조직 개편은 올해 말에 단행해 내년 초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당초 새로운 도정 출범과 함께 도청조직을 개편할 생각도 있었지만, 좀 더 도정 업무를 파악하고 공무원과 소통한 뒤 조직을 개편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 올해 말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6대 핵심 공약은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큰 기조를 바꾸는 것인 만큼 조직개편도 이에 맞춰 접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인사는 도의회 업무보고와 추경 등 감안해야 할 사안들이 있어 7월 말 또는 8월 초에 단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공로연수와 교육과 파견 복귀자 등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 이에 따라 인사 규모는 다소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