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3주rks 도내 전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제주시에 위치한 철거 예정 연립주택에서 붕괴사고를 대비한 실전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규모 4.9 지진 발생, 올해 1월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등 대형재난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사고를 대비해 119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 및 인명구조 등 도시탐색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대형유압장비 및 공압지지대 등 전문구조장비를 활용해 건축물 천공 및 절단을 통한 탈출로 확보, 현장 인명구조 훈련 등 다양한 도시탐색구조 기법을 숙달·연마를 위한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이 진행 중이다.

박근오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붕괴 현장에서 인명구조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반복숙달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실전 훈련으로 사고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