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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준비위는 28일 오후 제주 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민선8기 도민도정 비전 및 도정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오영훈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다함께미래로준비위원회)가 마련한 민선 8기 도정의 비전과 슬로건, 도정과제가 오영훈 당선인에게 전달됐다.
미래준비위는 28일 오후 제주 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민선8기 도민도정 비전 및 도정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래준비위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비전으로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슬로건으로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선정했다.
송석언 미래준비위 위원장은 “새 비전은 민선 8기 도민도정을 출범시킨 위대한 도민 시대를 다 함께 손잡고 열어 나가겠다는 의미와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존중하면서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슬로건은 도민과 다 함께 손을 맞잡고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와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더욱 가치 있게 높여 빛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준비위는 7대 도정 목표와 7대 핵심과제를 공개했다.
7대 도정 목표는 자치분권 제주, 튼튼경제 제주, 지속가능 제주, 정정당당 제주, 생생활력 제주, 新 수눌음 제주, 도민행복 제주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과제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 주기별 돌봄 시행 등이 선정됐다.
오영훈 당선인은 미래준비위의 '민선 8기 도민도정 정책과제 보고서'를 전달받고 “미래준비위에서 선정하고 제안한 정책들은 도정과제에 적극 반영해, 도민과 함께 도민이 주인되는 ‘민선8기 도민도정’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며 “7월 1일 출범하는 집행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제주도정은 새로운 관점으로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빛나게 하는 조력자 역할을 충분히 다할 것”이며 “도민과 함께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미래준비위는 기획조정위원회와 도민정부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혁신성장위원회를 포함한 4개 위원회의 8개 분과에 20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해 지난 9일 출범했다.
미래준비위는 내달 5일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달 중 활동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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