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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8년을 채우고 있는 하루, 하루는 저마다 소중한 의미로 빛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9일 이임식 자리에서 “이석문 시즌1과 시즌2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겠다”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30일자로 지난 8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 교육감은 “돌아보면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흘렀다”며 “아이 한명, 한명을 위해 따뜻하게 함께 손 잡고 걸었던 하루 하루가 모여 제주교육의 8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여정에 동반자가 돼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모여진 공과 정성을 평생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8년 전, 서열과 경쟁을 넘어 배려와 협력이 있는 교육을 하라는 시대적 과제가 주어졌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명을 품고 하루 하루를 걸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성과들을 만들었다”며 “아픔과 아쉬움, 과제들도 있었다. 만약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거듭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발걸음은 여기에서 멈춘다”며 “앞으로 새로운 교육감과 함께 제주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마음 모아 기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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