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여름 성수기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에 산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5월 제주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증가로 반전됐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17.7%)과 비금속광물광업(-20.7%), 고무 및 플라스틱(-12.6%) 등의 생산이 감소했으나 음료(6%), 식료품(15.4%), 의약품(25.5%) 등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지난 5월 광공업 출하도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2.6% 늘어났다. 

광공업 출하 역시 올 4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5월 들어 증가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6.9%), 비금속광물광업(-24%), 종이제품(-18%) 등 출하가 줄어들었으나 식료품(17.1%), 음료(11.8%), 의약품(25%) 등 출하는 늘어났다.

한편 지난 5월 광공업 재고는 1년 전보다 1.4% 감소했다.

전자부품, 화학제품, 음료 등에서 재고가 증가했으나 식료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