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도 소방안전본부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위한 1차 심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심사 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위한 심사가 시작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도 소방안전본부 대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위한 1차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준필 아주대학교 교수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심사 전문위원 3명이 제주를 찾아 진행된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제주지역의 손상감시체계와 교통사고, 노인낙상, 자살사고, 폭력범죄 예방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1차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내달 예정된 2차 현지실사(본심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차 본심사에서 최종 통과하면 제주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인증을 받게 된다.

한편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제주도가 안전한 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것으로 제주는 2007년 국제안전도시로 최초 공인된 이래 2012년 2차 공인, 2017년 아시아 최초 3차 공인에 이어 올해 4차 공인에 도전하고 있다.  

또 도 소방안전본부는 손상감시시스템 구축(도내 6개 종합병원 협업)과 사고예방프로그램 운영(45개 기관·단체 참여 120개 프로그램), 제주안전체험관 건립, 국제안전학교 공인 추진,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등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