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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한 20대 가족 등 살인 혐의 檢 송치경찰, “난간에 앉았다 추락” 진술 재수사 결과 ‘불가능’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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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30  16: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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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13년 전 서귀포시에 위치한 다리 위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숨진 여성의 가족과 지인 등 2명을 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A씨와 A씨의 지인 B씨 등 2명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 22일 오후 2시12분께 서귀포시 도순동 제3산록교에서 당시 27살이던 C씨가 3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A씨와 B씨가 함께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C씨가 사진을 찍기 위해 난간에 앉았다가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목격자가 없고 현장 CCTV도 확보되지 않아  경찰은 2011년 단순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 처리했다. 하지만 다리 구조상 사람이 앉을 수 없다는 전문가 판단에 따라 2018년 재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경찰은 사고 직전 C씨 앞으로 각종 보험이 가입됐고 A씨가 보험금을 탄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기록을 종합한 경찰은 A씨와 B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다만 혐의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유죄 입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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