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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쇼크’에 지갑 닫아버린 도민들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
대형소매 판매도 부진…경제상황 인식 악화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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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30  1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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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1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 100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매월 전년동월대비 4~5%대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들어서는 6%대를 돌파하면서 소비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91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7포인트 감소하는 등 고물가 현상 지속으로 도민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제주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이 인식도 악화되고 있다.

실제 올 6월 현재경기판단CSI(73)와 향후경기전망CSI(80)는 전월대비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반해 물가수준전망CSI(160)는 전월대비 9포인트 상승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금리수준전망CSI(148)도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6월을 기준으로 주택가격전망CSI(111)는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125)는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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