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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반등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2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2일 기준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1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407명 증가한 규모로, 100명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162명까지 증가했다.
통상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나타남에도 확진자 증가세가 관측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 될 경우 제주지역 방역 위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3일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인된 확진자 수는 131명으로, 이를 포함한 제주지역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9804명이다.
한편 3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내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7%, 2차 접종률은 86.8%, 3차 접종률은 64.7%, 4차 접종률은 8.5%로 집계됐다.
백신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5668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154건, 화이자 2624건, 얀센 96건, 모더나 1786건, 노바백스 8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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