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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도민 정부시대’를 비전으로 내건 민선8기 제주도정이 지난 1일 출범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한 실천 방안 마련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도는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함께 공약실천위원회 구성을 논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략실천위는 인수위 위원과 제주도 담당 부서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참여 인원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실천위 구성은 이달 중순께 완료될 예정이다.
공약실천위는 약 4개월간 오 지사의 7대 핵심 공약과 101대 세부과제를 검토하고, 오는 10월께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도정 7대 목표는 도민 정부시대, 산업경제 혁신, 풍요로운 삶, 새로운 미래, 지역 균형성장, 공동체 회복, 행복한 복지로 설정됐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공약 과제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 주기별 돌봄 시행 등이 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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