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삼도2동)이 2022 대한민국 환경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는 사단법인 환경보전대응본부와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가 주최·주관, 대한민국 환경을 위해 크게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정 의원은 ‘제주도교육청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월 1회 채식급식의 날을 지정·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환경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해당 조례가 채식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조례 제정과정에서 여러차례 토론·간담회를 진행하며 기후위기대응 환경의식을 고취시켰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데, 채식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는데 기여하는 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상 수상에 대해 “채식식단 전환은 기후위기 시대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 행동”이라며 ‘단순히 조례 제정을 넘어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