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고물가 쓰나미, 도민 고통 가중된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7.06  18:37: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소비자물가 고공행진이 멈출줄을 모르고 있다. 아무리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는 하지만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가 따로 없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6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나 올랐다. 이같은 상승률은 IMF 사태 때인 1998년 10월 7.6%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다. 전국 평균 6.0% 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생활물가지수의 세부 품목을 보면 그 실상이 더욱 놀랍다. 전년 대비 교통비는 21.6%, 숙박비는 7.7%, 식료품은 6.6% 올랐다. 특히 소고기는 17.2%, 맥주 13.4%, 회 11.7%, 된장찌개백반 10.5%, 치킨은 8.5%씩 올랐다. 동네 식당만 가도 메뉴판의 가격 표시가 달라졌다. 이 정도면 우리 일상생활이 ‘고물가 쓰나미’에 포위된 것이나 다름없다. 점심을 사먹는 직장인들도 오른 음식 값에 편의점이나 김밥집으로 달려가고 직격탄을 맞은 도민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업제품이 11.%나 오르는 등 각종 건축자재는 소리 소문 없이 20~30%나 뛰었다. 기름값는 연일 상승해 경유는 56.7%, 휘발유는 34.1%, 등유는 84.0%나 올랐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물가의 고공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심각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7월부터 4인 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은 월 평균 1750원, 가스요금은 2220원씩 부담이 늘어난다. 단순 수치로 비중은 적지만 인상된 공공요금은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밖에 없어 문제다.

 정부가 할당관세 품목을 늘리는 정도의 추가 대책을 검토한다고는 하지만 커진 원가부담 때문에 전 업종을 자극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렇게 도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물가지수를 전국 최고 수준인 7.4%까지 받아 든 제주 물가 당국의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