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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저염분수, 감시체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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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7  17: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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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연안에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양자강 유출량이 평년 대비 약 17%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모니터링 결과, 지난 2일 기준 평년 초당 4만 6000t에 비해 8000t 가량 늘어난 5만 4000t 유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미 제주 해상 수온이 오르는 데다 양자강에서 배출되는 담수의 양도 평년보다 늘어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에 따른 마을어장과 양식어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어민들 입장에선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유출량이 평년보다 증가하면서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로 유입되면 위기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저염분수는 소라, 전복과 같은 생물의 삼투압 조절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줘 폐사에 이르게 하고 고수온은 넙치 양식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전국 연안에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제주 일부 연안은 섭씨 28도 내외로 수온이 올라 벌써부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언제든 고수온 ‘주의보’(섭씨 28도 이상)가 발령될 수 있는 만큼 당국은 수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조사 결과와 수온 예측 자료 등을 분석한 고수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다. 저염분수 유입 역시 갈치, 고등어 등의 어장 형성에 위협적이고 위해생물이 번식하면서 산란장을 훼손해 어병 발생 등의 피해도 줄 수 있어 위협적이다.

 이에 당국은 중국 양자강 저염분수의 제주 연안어장 유입에 대비한 강도 높은 예찰활동은 물론 대비책 또한 철저를 기해야 한다.

 나아가 현장대응반의 현장밀착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지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당국과 함께 어민들도 고수온·저염분수 사전 감시체계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청정 제주 바다를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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