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도의회 제407회 임시회가 오는 11일부터 개회한다.

 제12대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정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첫 공식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가 예정돼 민선8기 도정의 구체적 방향성과 갈급한 제주의 현안을 파악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408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2022년도 1차 추경안이 의회의 문턱을 무난히 넘기 위해서는 이번 제407회 임시회를 통해 의회를 상대로 한 도정 정책의 방향성과 성과 목표를 얼마나 충분히 설득하느냐에 관건이 있다.

 특히 20년 만에 탄생한 민주당 소속 도지사와 민주당 다수당의 제주도의회가 집행부와 입법·감시 기관으로 어떠한 관계를 설정할 지 이번 임시회가 향후 전망에 대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회는 개원 이후 열흘 남짓한 기간동안 전반기 원구성에 상당시간이 할애된 만큼 심사대상 의원발의 의안은 1건에 불과해 대부분 제주도가 제출한 의안들이 심사된다.

 또 일부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일정 외에는 각 소관 기관·부서로부터 2022년도 업무보고가 수일동안 이뤄진다.

 김경학 의장은 7일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도정, 교육행정 업무를 꼼꼼히 살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게 의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