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축산악취 저감대책, 당국 손 놓았나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7.13  19:18:4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축산 악취의 해결은 정말 불가능한 일인가. 양돈축사에서 풍겨오는 악취는 매년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스트레스는 극심하다. 특히 여름이면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은 코를 찌르는 악취 때문에 아예 집안의 창문을 닫는다. 운행하는 자동차 역시 창문을 열 수가 없다. 축산악취의 잇단 민원에 당국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때 뿐이고 악취는 여전하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악취관리센터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월별 민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하절기(7~10월)에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2018년에는 302건, 2019년에는 363건, 2020년에는 254건, 2021년에는  282건으로 집계됐다.


 제주 축산업에서 양돈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기준 전체 사업의    50%로 연간 조수익은 4500억원에 달한다. 제주 도내 양돈농가는 공식 집계 된것만 260곳에 52만 3000 두가 사육되고 있다. 양돈업을 포함한 축산업이 제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축산악취는 주민이나 관광객에겐 그야말로 고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축산악취 저감책은 정 반대로 가고 있어 문제다. 지난해 상반기 농식품부의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 초과 여부 점검 결과, 제주 농가 10곳 중 4곳은 농장 면적 당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을 위반했다. 초과 사육은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암모니아 등 위해 물질과 악취 발생 증가로 축산업 종사자는 물론 인근 주민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양 행정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농장의 신규 지정도 더뎌게 진행되고 있다. 

 모두 양돈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가 아쉬운 결과다. 그래도 당국에 축산악취 저감책 마련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축산사업장의 축산악취 저감책은 어떤 형태로든 시급히 나와야만 한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