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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TV를 통해서 알았던 어느 선수의 일상을 한번 기록하고자 한다. 국가대표인 루지선수(임남규· 33세)의 얘기다.
그는 연습 도중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대형사고를 당하고도 불굴이 의지로 재활을 하고 하여,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34명의 출전 선수 중 33위를 하는 성적을 올렸다.
쉽고, 바르게 얘기한다면 꼴찌에서 두 번째이다.
그 아무도 그의 성적으로 보면 그냥 우리의 기억으로 오기에는 너무 먼 얘기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그는 그 부상의 아픔을 딛고 대표팀의 자리를 지켰고, 출전하게 되었다. 국가 간 대회에서 주어진 성적의 점수를 쌓지 못하면 국가대표에서 탈락이 되기 때문에 그 탈락을 면해 보기 위해 부상의 몸으로 출전 등을 하여 현 국가대표의 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와 같은 성적을 올렸기에 우리는 그 최선에 최고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렇다. 우리가 삶을 살다 보면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많이 생겨 나온다. 이런 의지를 우리는 받아들여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본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런저런 일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이 있다. 얼마 전 공연을 하는 장애인들의 연주를 유튜브를 통하여 나는 보고 들은 적이 있다. 그 듣지도 못하는 분들이 일사불란하게 연주를 하는 모습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비장애인들도 하기 어렵고 틀리기 쉬운 연주를 해냄을 볼 때…. 그들의 숨은 노력에 큰 박수를 많이, 아주 많이 나는 보냈었다. 노력을 넘어, 기적의 순간이라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아니 이 표현이 바로 정답일 것이다.
이렇게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 하는 일들에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삶도 아주 많이 있지만 작은 일에서부터 아주 큰 일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는 어린아이들의 장난이나 다툼 중에 이런 말이 생각난다. ‘울면 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그렇다. 세상을 살다가 내 앞에 크게 나타나는 벽을 두고 그것을 통과하지 못하고 주저앉을 사람이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그는 어떻게 든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 헤쳐나가지 못하고 포기한다든지 울면 그는 그 벽에 지는 것이다.
우리는 그 벽을 비켜 돌아서라도 내 갈 길을 가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희망과 접할 수 있고, 그래서 다시 꿈꾸는 목표를 반드시 쟁취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한다.
그렇듯 우리의 삶의 끝을 우리가 모르니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끝을 안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주저앉아서, 그 마지막 날까지의 걱정으로 밤낮을 보낼지 모른다. 모르니까 더 좋은 것도 있는 것이다.
최선은 최고를 만드는 형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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