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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5시까지 1117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연일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10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틀 만에 다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17일 기준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6069명으로, 이는 전주 대비 3379명 증가한 규모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6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격리중인 확진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으며, 17일 기준 제주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 환자 수는 5701명이다.
1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8605명이다.
도내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7%, 2차 접종률은 86.8%, 3차 접종률은 64.7%, 4차 접종률은 8.9%로 집계됐다.
백신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5675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154건, 화이자 2630건, 얀센 97건, 모더나 1786건, 노바백스 8건 등이다.
한편 18일부터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다. 접종 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우선 권고하지만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원치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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