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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방안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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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1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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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공기업은 경영원칙을 공익성과 수익성에 두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출자금에 의해 운영하는 독립된 법인이므로 대체로 공익성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수익성이 문제다. 경영성과를 내지 않으면 도민의 세금으로 계속 운영자금을 지원해야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없게 된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가 2021년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두 공사는 전년 ‘다등급’보다 한단계 높은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그만큼 지속가능성 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의 항목에서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전국 16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행안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이 18개(11.0%)가 나왔다. 46개(28.2%)나 되는 나등급에 만족해선 안 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전국 최고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는 삼다수 생산 업체인 제주개발공사는 충분히 가등급에 오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역시 선도적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이은 태양광발전 시설을 이끈 명성에 부응하려면 당연히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아야 한다. 

 두 공기업은 가등급을 목표로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먼저, 삼다수와 전력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과 인력과 기구 등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 대부분 지방공기업의 취약점은 방만한 인력 운용과 불필요한 기구가 많다는 것이다. 무재해 관철로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소비자와 국민에게 제주도민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연속 ‘다등급’을 받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반드시 ‘나등급’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분발해야 한다. 더 이상 제주도로부터 인건비 등 보조금(2020년 50억원, 올해 49억8000만원)을 지원받아선 안 된다. 제주관광공사 뿐만아니라 제주도도 관광공사가 국제관광지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계속 경영성과를 내지 못하는데 대해 반성문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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