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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 되면서 늦은 시간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서 내부구조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화재발생 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처음 이용하는 건물의 비상구는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피난은 용이한지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지하층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관련법에 따르면 건축물의 관계인에게 피난시설,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의무가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는 근린생활시설 등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기능·성능에 지장을 주는 폐쇄·차단 행위 및 비상구 폐쇄 또는 피난통로에 장애물을 설치할 경우 이를 가까운 소방관서에 신고하면, 소방관서에서 현장확인 후 심의를 거쳐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신고는 전화, 우편, FAX, 직접방문, 인터넷 등을 통해 하면 되고, 신고 내용은 위반 건물(사업장)명칭 및 주소, 위반 행위 내용을 소방관서에 신고하면 된다. 포상금은 1회 5만원, 월간 30만원, 연간 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지만, 비상구만 잘 이용한다면 대피를 못해 발생하는 인명피해는 지금보다 훨씬 많이 줄어들 것이다.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제는 나의 생명은 물론 남의 생명 또한 지킬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여 적극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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