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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보름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광복절 연휴를 앞둔 상태에서 확진자 발생 숫자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에서 202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만2087명으로, 이는 전주 대비 669명 증가한 규모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27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12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광복절 연휴가 최근 확산세의 최종 고비가 될 전망이다.
11일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인된 확진자 수는 1528명이며, 이를 포함한 제주지역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9860명이다.
한편 1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7%, 2차 접종률은 86.9%, 3차 접종률은 64.9%, 4차 접종률은 12.0%로 집계됐다.
백신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5695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1155건, 화이자 2640건, 얀센 97건, 모더나 1793건, 노바백스 1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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