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 초·중·고 학생 8만여 명은 장소의 제약없이 무상으로 AI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7일 도교육청에서 LG CNS와 ‘AI 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 사항은 LG CNS가 개발한 ‘스피킹클래스’ 플랫폼을 이용해 학생 맞춤형 영어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피킹클래스’는 교사가 AI 영어학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 영어 대화문만 입력하면 AI가 문장말하기, 빈칸채우기, 끊어말하기 등 회화 학습에 필요한

응용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서비스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초·중·고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수업 뿐만 아니라 가정학습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4차 산업기술을 학교현장의 교수·학습에 활용함으로써 지역간, 학생간 학력격차 완화는 물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