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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교통약자가 이동의 제약 없이 마음껏 여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휠내비길’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개시됐다.
제주도는 31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휠내비길’ 누리집에서 휠체어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30곳)를 검색하고 길안내 서비스를 위해 위성수신단말기를 대여 신청하는 과정이 선보여졌으며,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전설의 통로와 숲길을 지나 하늘 연못에서 전시 공간인 오백장군 갤러리까지 도착하는 제1코스(신화의 정원)를 여행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광정책과·장애인복지과·정책기획관 등 여러 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업했으며,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중점 협업과제(5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상표권과 특허 등록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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