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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전락 옛 탐라대 부지, 최적 활용방안 찾나기존 교육기관 유치 방침 벗어나 모든 가능성 열어 놓고 검토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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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5  17: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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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수 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 방안 찾기에 나선다. 

특히 전임 도정이 고수한 교육기관 유치 방침에서 벗어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임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한 옛 탐라대 부지가 비로소 제 역할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016년 6월 학교법인동원교육학원으로부터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 부지 31만여 ㎡를 415억 9500만원에 매입하고, 국내외 인지도 있는 교육기관 유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교육기관 유치가 각종 절차상 문제로 번번히 무산되면서 현재까지 옛 탐라대 부지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함에 따라 도는 기존 교육기관 유치 방침을 내려놓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 첫 단계로 도는 15일 하원동 마을회를 방문해 마을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옛 탐라대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 마련 계획을 설명하고 마을 임원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이익 부합, 미래성장 기여, 주민수용성 제고라는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3대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으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한 발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주의 성장동력을 탐라대 부지에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오창헌 하원동 마을회장은 ”탐라대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다 보니 주민들의 걱정이 무척컸다“며 ”도와 주민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지역에 이익이 되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마련 업무는 그동안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에서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도 정책 총괄부서인 정책기획관에서 담당하게 된다.

도는 부지 장·단점 등 입지분석을 토대로 국내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실현 가능한 몇 가지 대안을 가지고 마을주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 공감대 형성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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