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차인원을 초과한 개인형이동장치.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이륜차와 개인형이동장치(PM) 운전자들의 법규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이륜차 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1583건에 달한다. 법규 위반 종류별로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690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기타 413건, 신호위반 274건, 보도통행 139건, 중앙선 침범 6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PM의 경우 776건의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이륜차와 같이 안전모 미착용이 538건으로 가장 많았다. 무면허 190건, 음주 3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제주경찰이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간 이륜차·PM 법규 위반 특별단속에 나선 결과 총 206건(이륜차 97건·PM 108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륜차 교통사고와 PM 교통사고는 258건 27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법규 위반 행위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달 15일까지 이륜차와 PM에 대한 법규 위반 행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강력한 단속과 함께 운전자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령이나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예외없는 엄정한 단속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