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내년 초등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시범 운영한 후, 2024년 전 학교에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국정과제 국가교육 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와 ‘제17대 교육감 안전한 돌봄시스템 운영 내실화’와 관련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공약실천위원회 등 내부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해 지난 1일자로 담당사업부서 팀장을 인사 발령하는 등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준비를 했다.

내달 말까지 병설유치원 만5세반 학부모, 초등1~2학년 전 학부모, 전 돌봄 전담사, 전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타시도 학교 및 기관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 운영 예산 편성 등을 거쳐 내년 약 20개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학교에 전면 확대할 계획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으로, 초등 돌봄교실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