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는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제주대 인권센터,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전파관리소 소속 지원,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대학내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제주대학교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내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제주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 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학기 정기적으로 합동 점검 및 불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제주대 인권센터·제주동부경찰서·제주전파관리소 소속 직원,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초소형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대학본부, 학생회관 등 학생 이용시설(화장실, 탈의실 등)에 대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김영리 인권센터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내 구성원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며 교직원 및 학생들이 교내 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오는 10월 안전한 대학캠퍼스 조성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YWCA 디지털성범죄상담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