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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최상위계획인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도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지난 7월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도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내용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보완했으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하수 함양량, 지속이용 가능량, 대체 수자원 등 도내 수자원현황 조사·분석, 도내 물 수요량과 수자원(지표수, 지하수, 용천수, 재처리수) 공급가능량 분석, 기존 용수공급체계(상수도·농업용수) 문제점 제시, 수자원(지하수·대체수자원) 통합 용수공급·관리체계 제시, 지하수 함양증대와 해수침투 방지를 위한 지하수 함양사업 확대, 지속이용 가능한 수자원관리를 위한 수질 관리방안 마련,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제도와 조직개선 방안 검토, 통합 물관리 체계 추진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과 투자계획 수립 등이다.
지난 7월 도민설명회 당시 기후위기 및 신성장 물산업 등 미래변화에 대응한 5대 핵심전략과 22개 추진과제를 공개한 바 있으며, 당시 제시된 핵심전략은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 구축, 청정한 물환경 보전·관리 강화, 제주형 수자원 조사·연구체계 구축 등이다.
최종보고회는 서귀포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주시는 같은날 오후 3시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수자원 및 지하수분야 전문가들의 토론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박원배 지하수연구센터장의 물관리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 발표에 이어, 전문가와 패널들의 과제발굴 자료설명과 도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018년 ‘물관리기본법’,‘정부조직법’ 등 ‘물관리 일원화 3법’ 제·개정으로 전국적으로 통합 물관리 체계 수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제주의 수자원 환경에 적합한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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