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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제주 유채꽃잔치가 2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막됐다.
‘세계인과 함께 유채꽃 세상 속으로’를 구호로 내건 이번 유채꽃잔치는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한, 중, 일, 러시아 4개국 등 외국 참가자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거리퍼레이드’, ‘국제 친선의 밤’ 등이 컨벤션센터와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밖에도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유채꽃 노래자랑, 관악의 향연 및 제주의 소리, 춤, 풍물 공연, 유채꽃 사진공모전, 어린이 사생대회, 유채꽃전 만들기, 유채 들기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장을 달궜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지역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해 제주지역의 다양한 특산품을 소개•판매하고, 서귀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의 철원 오대 쌀 홍보와 함께 가마솥 밥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4월12일~13일 표선면 가시리 정석항공관 일원에서 아름다운 유채꽃길 걷기 대회 및 오름트레킹, 도새기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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