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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제주를 찾아 현장감사를 실시한다.
국회 행안위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정감사는 오영훈 도정 출범 후 중앙 정치권과 직접 대면하는 첫 공식 석상인 만큼 제주 지역의 현안을 건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주 국정감사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과련한 세부계획, 제주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희생자 보상금 지급 상황 등이 거론될 예정으로, 특히 제주도내 최대 갈등 현안 사항인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제주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실행을 위한 대응 방안, 원인자 부담원칙을 적용하는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실행방안, 신산업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한 제주도의 상용화 전략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민선8기 핵심 정책 중 정부의 추진 의지와 제도화가 시급한 사항은 이번 국감을 계기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감이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공감대 형성과 현안 해결의 기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감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 제주시갑)을 비롯해 행안위 위원 22명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국감은 증인선서에 이어 도지사 인사말씀 및 간부소개, 기획조정실장의 업무현황 보고,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되며, 이날 제주도청에 이어 제주경찰청, 현장방문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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