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41.1로 전월 대비 13.9포인트 급락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전망을 매월 조사해 산정하는 지수로 100이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뜻이다.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이달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택사업 경기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8월 61.1에서 9월 41.1로 급락한 뒤 10월 55.0으로 반등하는 듯 했으나 이달 40선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40.5로 전월 대비 7.3포인트 하락했다.